5월부터 달라지는 가족 간 계좌이체, 증여세 피하는 법 총정리
기획재정부가 지난 3월 발표한 여러 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2025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특히 국세청의 금융계좌 추적 시스템 강화로 인해 가족 간 자금 이동이 훨씬 더 투명하게 드러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5월 가정의 달, 아무 생각 없이 주고받는 돈이 세금 폭탄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가족 간 계좌이체 시 조심해야 할 세무 포인트와 함께, 증여세를 피하는 합법적인 절세 방법 2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국세청, 가족 전체 계좌까지 조회 가능?
2025년 5월부터 시행되는 개정안의 핵심은 금융계좌 추적 시스템 고도화입니다. 이제는 국세청이 단순히 당사자의 계좌만이 아니라 배우자, 4촌 이내 인척, 6촌 이내 혈족까지 금융거래를 조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조회 가능 항목
- 계좌 개설 및 해지 내역
- 자금 흐름 및 이체 내역
- 수상한 거래 패턴 분석
이는 조세 탈루 혐의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영장 없이도 조회 가능하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가족 간 고액 이체가 빈번한 경우, 무심코 주고받은 돈이 편법 증여로 간주될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가족 간 증여, 어느 정도면 과세 대상일까?
"가족 간 용돈은 세금 안 낸다며?"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르면,
- 일상적인 용돈, 교육비, 생활비 등은 사회 통념상 인정되는 수준이면 비과세
- 반복되거나 고액의 용돈은 증여로 간주될 수 있음
예를 들어 부모가 자녀에게 몇백만 원을 용돈으로 반복 지급하거나, 주택 자금, 주식 투자에 사용하면 과세 대상이 됩니다.
증여세 피하는 법 ① : 증여재산 공제 활용
국가에서는 일정 금액 이하의 증여에 대해서는 증여세를 부과하지 않습니다.
- 수증자 유형 및 공제 한도
- 배우자: 6억 원
- 성인 자녀: 5천만 원
- 미성년 자녀: 2천만 원
- 기타 친족: 1천만 원
단, 10년 누적 기준이라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자녀에게 5천만 원을 주고 2년 뒤 다시 5천만 원을 주면, 두 번째 증여부터는 세금이 부과됩니다.따라서 10년마다 분산 증여를 하면 세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증여세 피하는 법 ② : 6기 전기금 방식 활용이 방법은 매달 일정 금액을 분할해서 증여하는 방식으로, 미리 신고만 해두면 절세 효과가 큽니다.예시- 자녀가 한 살일 때부터 매달 20만 원씩, 연간 240만 원 증여
- 10년간 총 2,400만 원 지급
- 연 3% 할인율 적용 시, 과세표준은 2,047만 원
- 미성년자 공제 한도 2,000만 원 + 과세표준 50만 원 미만 → 세금 없음추가 팁펀드나 주식으로 증여할 경우, 증여 후 발생한 수익에 대해서는 과세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유리합니다.결론 : 가족 간 거래, 증여세 체크는 필수5월부터 강화되는 세법 개정안과 함께, 이제는 가족끼리 돈을 주고받을 때도 증여세를 고려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증여세 절세 방법 2가지를 참고하셔서 합법적으로 세금 걱정 없는 자산 이전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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